2009 칸 라이언즈 디자인 부문 실버 · 프로모 부문 브론즈 수상
[칸 뉴노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경제와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칸 라이언즈에서 공개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위한 다양한 영감(inspiration)을 제안합니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소비자가 제품을 이용해보도록 유도하는 창의적이고도 매력적인 샘플링 기법을 사용한 역대 수상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기 전에 먼저 써 볼 수 있도록 샘플을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는 소비재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홍보 전략이다. 칸 라이언즈 수상작들은 혁신적인 샘플링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소비자들과 의사 소통하고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도록 만들었다.

4. 타이드 세제(Tide Detergents)
수상내용: 2009 디자인(Design) 부문 실버(Silver), 프로모(Promo) 부문 브론즈(Bronze)
출품사: 레오버넷 뭄바이(Leo Burnett Mumbai)
광고주: P&G(Procter & Gamble, 프록터앤드갬블)
세탁 세제의 세정력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들에게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P&G는 인도에서 자사 제품 타이드(Tide)를 홍보하기 위해 샘플링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했다. 대행사 레오버넷 뭄바이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며 샘플도 제공하는 캠페인 '스테인브로이더리(StainBroidery)'를 기획했다.

P&G는 천으로 된 포스터와 티셔츠에 얼룩무늬로 자수를 놓은 후 타이드 샘플 팩을 함께 단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포스터와 티셔츠에 달린 타이드 샘플 팩에 달린 실을 잡아당기면 자수로 된 얼룩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샘플 팩을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타이드의 우수한 세정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캠페인 결과 샘플 제공 목표 127% 달성을 넘겼고 미디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

P&G의 '스테인브로이더리' 캠페인은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2009년 디자인 부문 실버 라이언과 프로모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칸 라이언즈는 이 캠페인을 '단순하면서 화제성이 높았던 혁신적인 샘플링 캠페인 사례'로 소개했다.
올해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100% 디지털로 진행된다.
2021년 칸 라이언즈 라이브는 디지털 패스를 구매하거나 라이언즈 멤버십 구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칸 라이언즈가 새롭게 론칭한 '라이언즈 멤버십'을 구독하면 '칸 라이언즈 라이브'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칸 라이언즈에서 발행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들을 1년 내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언즈 멤버십' 등록비는 249 유로(한화 약 33만7000원)로 디지털 패스 금액과 동일하며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30대 미만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