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 증가했다.
순이익은 에코마케팅이 비즈니스 부스팅을 맡고 있는 에이아이포펫이 미펫을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 가치가 증가하면서 회계적으로 이익금 처리되면서다.
종속회사인 데일리앤코의 실적은 다소 감소한 가운데, 안다르는 분기 영업이익이 155% 상승(45억원)하며 순항하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직구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3분기 기준, 자사몰 채널에서만 30억의 매출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연내 안다르 일본 법인 설립 및 현지 물류를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구축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1억원(-12%), 영업이익 62억원(-22%), 당기순이익은 98억원(42%)을 기록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기존 클라이언트의 이탈 없이 그리티, 믹순, 에이아이포펫 등 동반 성장하는 클라이언트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로 인해 가장 실력 있는 대행사를 원하는 클라이언트 수요가 증가하며 연말 비딩 시즌 신규 클라이언트를 다수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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