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크리에이트 리얼 매직(Create Real Magic)' 공모전을 연다.
23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코카콜라의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창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출품해야 하며 코카콜라 아카이브에 있는 브랜드 저작물(creative assets)들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은 미국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
'크리에이트 리얼 매직(Create Real Magic)' 공모전 플랫폼은 인간의 언어로 검색이 이뤄지는 GPT-4의 기능과, 텍스트에 기반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DALL-E의 기능을 최초로 결합해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오픈AI(OpenAI)와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코카콜라를 위해 개발했으며 '크리에이트 리얼 매직(Create Real Magic)'을 시작으로 코카콜라, 오픈AI, 베인앤컴퍼니는 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의 코카콜라 아카이브는 3월 31일까지 공개된다. 아카이브에는 코카콜라의 유리병(contour bottle), 스펜서 글꼴의 로고, 산타클로스, 북극곰 등 독특한 브랜드 요소들이 수록돼 있다.
당선작들은 뉴욕 타임 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코카콜라 디지털 빌보드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에서는 30명의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코카콜라와 오픈AI와 함께 주최하는 '리얼 매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Real Magic Creative Academy)'에 초청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올해 여름 미국 아틀란타에 있는 코카콜라 본사에서 3일 동안 열린다.
캠페인에 앞서 코카콜라에서는 4명의 AI 예술가 - 엠마 소피아(Emma Sofija), 크리스 브랜치(Chris Branch), 파울 파슨스(Paul Parsons), 이안 화후악(Ean Hwa Huag - 를 초빙해 같은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 후, 크라우드 소싱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