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협회,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발표 
광고주협회,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발표 
  • 박소정
  • 승인 2023.03.02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상식 3월 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 개최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 41편 선정
TV부문 대상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디지털부문 대상 현대자동차 'PET의 여정'

한국광고주협회는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4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이번 광고상에는 TV부문 대상에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광고회사 펜타클), 디지털부문 대상에 현대자동차 'PET의 여정'(광고회사 이노션)이 차지했다.

문체부장관상에는 OOH영상부문 삼성전자 'Tiger in the City'(광고회사 제일기획), 오디오부문은 롯데마트 '장바구니 들고 오신 고객님을 찾습니다'(광고회사 대홍기획)가 뽑혔고 인쇄부문은 신한라이프 'CUT THE LINK'(광고회사 TBWA KOREA)가 선정됐다.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를 기념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동국제약 '약은 수거함에 쏙 넣기로 약쏙'(광고회사 대홍기획)이, 한국광고주협회장상에는 HD현대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광고회사 이노션)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2편, 인쇄부문 4편, OOH영상부문 4편, 오디오부문 2편 등 총 41편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원영희 심사위원장(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ESG와 친환경, 미래 신기술 개발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광고물이 많았다"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 문체부장관상 TV부문 대상 - 해태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광고회사 펜타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197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CM송이지만 청각장애인들은 한번도 들을 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울림을 줬다.

△ 문체부장관상 디지털부문 대상 - 현대자동차 'PET의 여정'(광고회사 이노션)
이 광고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현대자동차의 실제 활동을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제작해 몰입도를 높이고,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 문체부장관상 OOH영상부문 - 삼성전자 'Tiger in the City'(광고회사 제일기획)
삼성전자의 'Tiger in the city' 캠페인은 거침없이 화면을 깨고 나오는 호랑이를 거대 옥외광고를 통해 각인시키며, 코로나에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어 전세계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한국광고주협회

△ 문체부장관상 오디오부문 - 롯데마트 '장바구니 들고 오신 고객님을 찾습니다'(광고회사 대홍기획)
해당 광고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봉투가 아닌 개인 장바구니 사용 실천을 유도함에 있어 위트있는 멘트와 유쾌한 음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주협회

△ 문체부장관상 인쇄부문 - 신한라이프 'CUT THE LINK'(광고회사 TBWA KOREA)
이 광고는 제대로 버리지 않은 마스크로 야생동물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마스크줄을 잘라버리는 행위가 환경에 대한 위협을 잘라버린다는 'CUT THE LINK'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제시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주협회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 - 동국제약 '약은 수거함에 쏙 넣기로 약쏙'(광고회사 대홍기획)
이 캠페인은 환경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슈퍼 바이러스로 변할 수도 있는 폐의약품 문제를 우리 사회에 인식시키고, 자연스럽게 처리 방법까지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주협회

△ 한국광고주협회장상 - HD현대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광고회사 이노션)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 광고는 기업의 첨단 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만큼 가치 있게 활용되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감과 사실성을 높였다. 특히 8년 만에 기업PR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기업의 신뢰와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