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과 애플(Apple), 삼성(Samsung), 아마존(Amazon)이 2021년 최고의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23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분더먼톰프슨(Wunderman Thompson)이 발표한 '인스파이어 스코어 톱 100 2021(The Inspire Score: Top 100 2021) 자료에 따르면 구글, 애플, 삼성, 아마존 등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도록 영감을 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능력을 갖춘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1위를 차지한 구글은 고객 경험을 간편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은 물론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집요하게 변화를 추구해왔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플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감성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2위에 올랐으며 3위를 차지한 삼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온 브랜드 철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브랜드인 아마존은 스타트업부터 슈퍼마켓,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장 계획을 보여주며 가장 영감을 주는 브랜드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 힘을 보여주는데 전념하고 있는 브랜드 네슬레(Nestlé)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을 비롯해 LG가 11위, 현대자동차가 48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인스파이어 스코어 톱 100'은 분더먼톰프슨의 글로벌 브랜드 연구 자료로, 브랜드가 영감을 줘야만 하는 이유, 영감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브랜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브랜드 톱 100'은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가장 뛰어난 브랜드를 추적하고 분석하며, 영감이 브랜드의 성장과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올해 순위는 17개 시장, 24개 산업 내 855개 카테고리의 1만2000개 브랜드에 대한 2만개 이상의 연구에서 수집된 WPP의 독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멜 에드워즈(Mel Edwards) 분더먼톰프슨 글로벌 최고 경영자(CEO)는 "야망있는 브랜드의 성장으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연구는 브랜드의 성장과 영감 사이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감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경험에 대한 사람들의 진화하는 선호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을 가졌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닐 도슨(Neil Dawson) 분더먼톰프슨 글로벌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CSO)는 "동기부여 심리학 분야의 영감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영감을 주는 브랜드들은 고양(elevation), 마그네틱(magnetic), 동기부여(motivation) 세 가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마그네틱'은 소비자들이 인기있고 흥미로운 선택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 '동기부여'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영감을 주는 이러한 요소들이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구글과 애플, 삼성, 아마존과 같은 브랜드들은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도록 영감을 줬다. 이들 브랜드는 변화를 촉진시키고 세상을 더욱 영감을 주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더만톰프슨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브랜드 톱 100'

1. 구글
2. 애플
3. 삼성전자
4. 아마존
5. 네슬레
6. 니베아(Nivea)
7. 비자(Visa)
8. 필립스(Philips)
9. 로레알(L'Oreal)
10. 유튜브(Youtube)
11. LG
12. 오랄비(Oral-B)
13. 소니(Sony)
1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15. 이케아(IKEA)
16. 페이스북(Facebook)
17. 나이키(Nike)
18. 맥도날드(Mcdonalds)
19. 스타벅스(Starbucks)
20. 페이팔(PayPal)
21. 도브(Dove)
22. 콜게이트(Colgate)
23. 파나소닉(Panasonic)
24. 보쉬(BOSCH)
25. 토요타(TOYOTA)
26. 화웨이(HUAWEI)
27. 네스카페(Nescafe)
28. 넷플릭스(Netflix)
29. 팜올리브(PALMOLIVE)
30. 질레트(Gillette)
31. 코카콜라(Coca-Cola)
32. 폭스바겐(Volkswagen)
33. 센소다인(Sensodyne)
34. 퀘이커(Quaker)
35. 캐논(Canon)
36. 하인즈(HEINZ)
37. 링크드인(Linkedin)
38. 포드(Ford)
39. BMW
40. 쉘(Shell)
41. 아우디(Audi)
42. 볼보(Volvo)
43. 인스타그램(Instagram)
44. 어도비(Adobe)
45. 헤드앤숄더(head&shoulders)
46. 혼다(HONDA)
47. 버거킹(BurgerKing)
48. 현대(Hyundai)
49. DHL
50. 델(Dell)
51.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52. 스포티파이(Spotify)
53. 왓츠앱(WhatsApp)
54. 네스프레소(Nespresso)
55. 아디다스(adidas)
56. 마스터카드(Mastercard)
57. 아리엘(Ariel)
58. 닛산(Nissan)
59. 부킹닷컴(Booking.com)
60. 리바이스(Levi's)
61. 리스테린(Listerine)
62. H&M
63.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64. 도시바(Toshiba)
65.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66. 포토샵(Ps)
67. 우버(Uber)
68. 레드불(RedBull)
69. 안드로이드(android)
70. 트위터(Twitter)
71. 마쯔다(mazda)
72. 팸퍼스(Pampers)
73. 레노버(Lenovo)
74. 크리넥스(Kleenex)
75. 월풀(Whirlpool)
76. 테스코(TESCO)
77. IBM
78. 프링글스(Pringles)
79. 다논(Danone)
80. 피자헛(PizzaHut)
81. 밀레(Miele)
82. 리복(Reebok)
83. 샤넬(CHANEL)
84. 켈로그(Kellogg's)
85. 하이네켄(Heineken)
86. 팬틴(Pantene)
87. 인텔(intel)
88. 컨버스(Converse)
89. 랜드로버(LANDROVER)
90. 캘빈클라인(Calvin Klein)
91. 위키피디아(Wikipedia)
92. 테슬라(TESLA)
93. 굿이어(GoodYear)
94. 스프라이트(Sprite)
95. 스니커즈(Snickers)
96. 하기스(Huggies)
97. 레고(LEGO)
98. 니콘(Nikon)
99. 푸마(Puma)
100.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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